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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가죽 교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10.03 손상된 사무용의자 가죽, 직접 교체하기

자취방에서 사용하는 의자의 가죽상태가 많이 안좋아졌다.

몇 달 그냥 쓰다가, 가죽 부스러기 같은것이 하도 떨어져 관리상의 이유로 가죽교체를 단행하였다.




준비물 

인조가죽, 타카, 타카심, 의자다리에서 시트부분을 분리할 육각렌치 or 드라이버, 가죽 자를 가위



가죽은 인터넷쇼핑몰에서 1야드(91cm, 폭142cm)가 기본단위로 판매되어 1야드만 구매했다.

타카, 타카심은 다이소에서 6천원 주고 구매했다. 

렌치나 드라이버, 가위는 집에 있던 것을 사용했다.



나는 드라이버는 필요가 없다. 의자 구조상 육각렌치로 의자의 시트부분을 분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렇게 4개가 있었는데...

이 의자의 1개의 나사부분이 헛돈다. 고정해주는 너트에 해당하는 부분이 같이 움직여서 결국 분리하지 못했다. 완전히 분리되어야 작업이 수월하다.


여하튼, 의자 다리부분과 시트부분이 분리를 못한 상태로 작업하게 되었다.

기존에 있는 가죽은 제거하기로 했다. 이미 막혀있는 타카심들을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제거 해주었다.



이전의 가죽을 제거하려다보니 시트스펀지까지 같이 제거되었다.

제거된 가죽의 크기만큼 새 가죽을 가위로 잘랐다. 가죽이 한참 남는다. 

구 가죽에서 스펀지를 제거한 상태이다.



의자 위에 스펀지를 다시 올리고 자른 가죽을 올려보았다. 대충 맞는것같다.



이제 고정한다. 의자의 밑판은 플라스틱판이다. 저 플라스틱판에 가죽을 고정해야 한다.

타카로 팍팍 찍어야 한다.



아주 못났다.

의자의 앞면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주름을 최소화 하고 측면이나 후면으로 대부분 주름을 모아놨다. 타카도 플라스틱판과 가죽을 잘 고정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상태에서 박다보니 한쪽 심은 덜 박힌다든지 그런 모습이 보여서 아주 지저분하다. 그래서 물량공세...




완성~




하나 더 작업해야 한다. 그 의자의 다리부분과 시트부분이 분리되길 꼭 기대한다. 

안그러면 가죽도 정리못하고, 타카도 엉망진창이다. 소요시간은 뻘짓(나사가 안풀린다든지... 등등) 으로 약 2시간 소요되었으나, 의자의 다리와 시트부분만 분리된다면 30~40분이면 할 수 있을것같다.